대한민국처럼 교육열이 상당히 높은 국가다.
사교육도 활발하여 신동방같은 대형 사교육 업체도 많다. 중국에서도
베이징대학 (북경대) 등
211공정,
985공정 대학교에 가기 위해 이를 악물고 공부하기 때문이다.
[61] 사실 과거제라는 개념을 처음 만들어
사교육 열풍이라는 걸 인류역사상 처음 만든 것도 중국이다. 이미
한나라 시절에 쪽집게
과외, 시험지 유출, 시험관 매수 등도 모자라서, 말도 안 되는
컨닝 기술들을 만들어 낸 인류역사상 최초의 정통 경쟁교육 강조 국가가 중국이다.
[62]동아시아 국가이다 보니
남녀공학만 있지않고 남중남고·여중여고도 함께 존재할 것 같지만,
고등학교의 경우 중국 내의 90% 이상의 고교들이 남녀공학이다.
[63] 단성 고교가 있어도 입학이 굉장히 어렵다고 한다. 당연하지만
대한민국처럼 남녀공학 중고등학교에
남녀분반 문화는 없다.
[64] 사립 중고교가 아닌 이상 중국에 남녀분반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중국의 학제는 성(省)마다 조금씩 다르며
안후이성(安徽省),
후베이성(湖北省),
산둥성(山东省)은 5-4-3이며 베이징의 경우에는 6-3-3으로 한국과 같다. 명칭은 소학교, 초급 중학교, 고급 중학교이다. 초급 중학교까지의 9년이 의무교육이다. 그래서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진학하려면 한국의
고입선발고사와 비슷한
중카오를 봐야 한다. 학년이 시작하는 시기는 한국처럼 3월이 아닌 다른 북반구 국가들처럼 9월에 시작한다.
[65] 때문에 중국에서는 크리스마스가 1학기이고, 중국에서는 1학기 기말고사를
크리스마스 근방에 보거나 아예 크리스마스를 끼고 본다. 이게 가능한 이유는 중국에서 크리스마스는 그냥 평일이기 때문이다. 또한
대한민국처럼
야간자율학습 실시 국가인 만큼
보통고등학교학생모집전국통일고시(가오카오)를 준비하기 위해 밤늦게까지 공부하는
기계가 되어 버렸다. 그나마 2010년대에는 지역에 따라 야간자율학습이 금지되기도 하였다.
중국은 대학 입시에
지역 할당제를 적용한다. 여긴 심지어 지역별로 지원이 가능한 전공도 정해져 있다. 중학교는 '사상품덕' 고등학교는 '사상정치'로 한국의 사회 과목에 대응(지리는 따로배움)되는 과목에 도덕, 윤리 내용이 포함된다. 2021년 9월학기부터 초중고 모두 3, 5, 8, 10학년 상반기에 <习近平新时代中国特色是思想学生读本> (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를 필수로 배운다.
[66]또한 유리식, 무리식을 중학교에서 배우고
순열과
조합은 이과만 배운다. 자세한 내용은
중국 수학 교육과정 문서 참조. 수학뿐 아니라 지리, 역사 같은 과목들도 필수, 선수 하는 식으로 나눠 한 과목에 교과서가 10권을 넘는 것도 있다. 2002년 12월 14일 중국에서 첫
TOEIC 시험이 시행되었다. 2021년부터 초등학교에서 영어가 필수지정과목에서 빠진다. 교육부의 검열도 강해졌는데, 앞으로 외국 교재
[67]을 이용한 수업이 금지된다. 중국에서는 초등학교 3학년 정도까지만
한어병음과
간체자를 혼용하고 그 다음부터는 간체자를 직접 읽는다.
또한 2020년대 이전 대한민국과 함께
공무원 시험 열풍이 높다. 그나마 대한민국은 2020년대 들어 공무원의 열악한 현실들이 공개되면서
[68] 공무원 시험의 인기가 낮아지고 있지만 중국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대학 졸업반 학생들은 학교 수업에 열중하지 않지만 공무원 시험 대비 수업에는 열광하고 있다.
[69] 요즘 중국의 대학가에 보면 이러한 문구들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중국측의 공식자료는 위조되며 어두운 진실은 전부 은폐되기 때문에 실상은 크게 다르다. 30년동안 중국의 시골만 연구한 스콧 로젤의 저서 '보이지 않는 중국'에 따르면 중국 노동인구 전체의 단 30%만이 고등학교 이상의 교육을 받았다고 한다. 즉 노동인구의 70%가
중졸이라는 의미다.
2015년 전후로 중국공산당은 고등학교 교육을 장려하며 지방정부들에게 고등학교를 다수 세울것을 지시했지만 실적 올리기에만 급급하여 등록은 되어있지만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거나 폐건물만 있는 학교가 수두룩하다. 또한 학생이 200여명이 등록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10명만 등교하거나 아예 등교하는 학생이 없는 경우도 흔하다고 하며 시골 교사의 월급은 20만원대 수준으로 매우 낮기 때문에 교사의 질또한 매우 낮다는 점도 문제로 제기된다. 이게 비숙련 노동자가 대다수였던 과거에는 성장에 장애가 되지 않았으나 고생산성/혁신경제로 도약하기 위해선 최소한 고등학교 교육은 받아야 하므로 중국이 중진국 함정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낮다고 저자는 말한다. 실제로 선진국으로 도약한 국가들을 보면 이미 저소득 시절부터 높은 고등학교 진학률을 보여 사회가 지식경제로 이동할때 이들이 도움이 되었으며 예시로 한국, 대만 등이 제시된다. 반면 원래부터 고등학교 진학률이 낮았던 국가들 중 중진국함정을 벗어난 국가는 한 곳도 없으며 예시로 진학률이 50%에도 못미치는 멕시코, 태국 등을 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