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초반, 삼성에서는 지금은 거의 흑역사가 된 T/S-
DMB, A/S 등을 비교하는 마케팅을 들고 나왔으며, 심지어 당시에는 이게 먹혀 점차 Android의 점유율이 높아졌다. 그에 반해
장애인들에게 있어서
iPhone은 VoiceOver, 화면확대 등의 보조기능(손쉬운 사용)으로 iPhone 출시 초반부터 센세이션이었으며, 특히 당시 장애인용 전자기기에 인색했던 한국에서는 Apple 제품을 쓸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 이는 현지 법률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미국은 장애인 보조기능 추가가 의무지만 한국에는 그런 조항이 없었기 때문이다.
2010년 하반기에
iPad가 공식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하였다. iPad가 국내에 도입되는 과정은
iPad/대한민국 내 판매 문서를 참고할 것.
2013년, iPhone 점유율이 약 10% 안팎까지 떨어지며 한국시장을 포기하는 게 아니냐라는 우려도 나왔지만, 당시 반응들은 Apple이 한국에서 전개하는 사업이 iPhone만 있는 것도 아니고 그다지 현실성은 없다고 보았다. 다만, 정상적으로 Apple이 마케팅을 펼치는 곳에는 반드시 존재하는
iTunes Store가 아직 없었다.
[19](이는
2016년 Apple Music이 한국에 공식 출시하면서 어느 정도 해소되었다.)
2014년,
iPhone 6와
iPhone 6 Plus모델이 대화면으로 출시되면서, 많은 Android 유저들이 iPhone으로 옮겨오는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휴대폰에 한정된 이야기이고 데스크탑 컴퓨터, 노트북, TV 같은 제품들의 점유율은 낮았다. 주로
Mac을 사용하는 직업군은 개발자
[20], 영상
[21], 음악 전문가 등이었다.
2015년이 되면서 의외의 큰 문제가 대두되었는데, Android보다 iPhone 앱의 개발이 늦어지는 것이다. 이전에는 iPhone용 앱이 먼저 출시되었지만, 역전이 된 상황이다.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크게는 개발비용과 App Store 검수를 들 수 있다. 먼저 개발자입장에서 iOS 개발을 위한 초기 투자 비용이 높은편이다. 개발 환경이
크로스 플랫폼인 Android와는 달리, iOS는 macOS 환경에서만 가능한데다
[22], 개발자 등록 비용이 10만원이며, 1년마다 갱신해주어야만 하기 때문에, 수익성이 나지 않는 개발자들은 접근성이 많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이와 더불어 게임계에서는
Steam 등을 필두로
ESD 제품을 통해
macOS와
Windows를 동시에 지원하는 게임들이 늘고 있긴 하지만, 역시나 Windows에 비하면 새발의 피다. 거기다 동시에 지원하는 게임들도 대부분이 Windows용이 먼저 개발된다. 또한 App Store의 경우 검수가 워낙 깐깐하기로 유명해서, 사용자 입장에서는 좋지만 개발자 입장에서는 자꾸 늦어지는 업데이트에 사용자들의 욕받이가 된다. (다만
2020년 WWDC20 이후로, 앱 업데이트의 경우 검수가 간편해져서 예전같은 검수기간은 없어진 상태다.)
2016년, Apple 홈페이지에 iTunes 약관
[23]과 기프트카드 입력란이 생기고
Apple Music이 공식 출시되었다.
2017년부터 대한민국의 Apple Store 입점 소식이 들려왔다.
2018년 1월 27일에는 국내 최초 Apple Store인
Apple 가로수길을 개장하였으며, 2018년 iPhone의 국내 점유율을 28.7% 까지 회복하며 47%를 기록한 삼성전자에 이어 2등을 기록하였다. 3위인 LG전자가 10%대에서 죽을 쑤며 오늘내일 하는 것을 보면 점유율이 오르락내리락은 해도 한국 시장에서 2인자 수성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유저들은 Apple이 한국에서 점유율을 더 늘리고 싶다면 우선
Apple Pay와
iTunes 스토어부터 들여와야 한다는 의견을 모으고 있으나 LG에서 신의 한 수가 없다면 Apple이 한국에서 2위를 계속 수성할 것이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
[24]iPhone과 달리 태블릿시장에서는 해외와 마찬가지로
iPad가 출시 이후로 1위 자리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노트북과는 별개로 태블릿 컴퓨터의 용도는 주로 영상이나 강의 필기가 목적인데 Android 태블릿은 장기간 쓰기에는 운영체제의 사후지원이 상대적으로 짧고
[25], 앱 생태계는 사막으로 비유될 정도이며
[26], 심지어 사양의 경우 스마트폰에 비해서도 한 세대나 뒤처지기 때문에 국가에 상관없이 태블릿 컴퓨터 분야에서는
iPad가 끝판왕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게다가 가성비까지 함께 챙긴 iPad 5세대와 6세대의 등장으로 Android 태블릿은 더더욱 외면당하고 있다. 다만, iPad 7세대에서는 혹평을 받았으나 같이 출시된
iPad mini 5세대와
iPad Air 3세대 등으로 선택지가 늘어나면서 점유율을 잘 지키고 있다. 이처럼 일반인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또한 전문가들에게도 많은 프로용 앱들과, 현저히 낮은
Apple Pencil 레이턴시
[27] 등으로
iPad Pro가 특히 인기를 얻고 있다.
2019년 7월, 기준으로 통신사 소액 결제,
카카오페이 결제를 도입하였고, 점차 한국카드의 결제도 가능해졌다.
2019년 8월,
일자리 창출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협력업체를 포함해 325,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였음을 발표하였다. 또한, 한국 내 Apple 정직원이 500여 명인 것을 밝혔다.
[28] 2019년 9월 한국 소비자 맞춤형 AirPods 광고를 만들었다. AirPods 케이스에서
카카오 프렌즈 케이스부터, 한글로 새겨진 케이스가 나온다. 프로듀스에는 한국계 프로듀서 예지가 참여했다. Apple이 "AirPods는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다양한 디자인의 AirPods 케이스로 자신을 표현하는 한국 소비자의 독특한 문화에서 착안했다"고 설명을 했을만큼 나중에 Apple이 한국시장에 더 큰 관심을 보일지는 미지수. 이 광고는 일본에서도 방영되었다.
[30][31]2019년 새로운 16인치
MacBook Pro와,
2020년 3월 가격을 낮춘
MacBook Air의 기습 업데이트 출시, 6월
WWDC20에서
Mac의 Apple Silicon 이주[32]로
Mac 역사상 한국 일반 소비자에게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노트북 부분에서는 넘사벽이었던
삼성전자,
LG전자의 노트북들이 그닥 가성비가 좋지 못하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내수 차별을 일삼으면서
HP,
레노버같은 외산 노트북 유저가 더 많아지는 추세에,
iPhone과
iPad와 익숙한 인터페이스의 통합과 점차 가성비의 영역으로 내려오는
Mac 가격으로 인해 소비자의 선택지는 그 어느 때보다 넓어진 상태이다. 뿐만 아니라 App Store의 30% 수수료 정책을 구글에서도 똑같이 시행할 예정이라고 하면서 인앱 결제를 많이 하는 유저들의 선택권이 늘어났다.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