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신고등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재학 시절부터 교내 신문인 외대 학보 편집장을 맡았다.
졸업 후 언론 노보 기자로 활동하다가
나산그룹 홍보실을 거쳐
한보그룹 홍보실(1995년~1997년)에서 근무했다.
[1] 노무현 정부 시기
한보 사태와 관련됐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 한보그룹이 망한 후에는
스카이라이프로 이직해서 홍보실장, 비서실장, 고객센터장을 역임했으나
언론의 비판적 보도에 협조했다는 이유로 해고되었다.
제16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노무현 후보 캠프에 합류하였고,
참여정부가 출범하면서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실로 들어가 국내홍보행정관(국장)을 맡다가 2003년 12월 말부터 국내홍보비서관을 맡았다. 이 때 참여정부를 강하게 비판하던 조선일보, 동아일보와 갈등을 빚었다.
2004년 8월에 홍보기획비서관으로 전보되었으며 노무현 대통령 퇴임 시까지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이 당시에
유진룡 문화관광부 차관이 인사 청탁을 안 들어주자 "그렇다면 배를 째 드리겠다."라고 폭언을 하고 경질까지 이어지는 원인을 제공해서 물의를 빚었고, 2007년에는 이른바 ‘기자실 통폐합’(
'취재지원 선진화 방안')을 주도하였는데, 이에 대해 당시 언론에서는 보수 진보를 막론하고 단체로 반발하며 양정철을 언론탄압 주범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참여정부가 막을 내린 이후에는 봉하마을로 귀향한 노무현을 따라 귀농한다. 이때
윤태영,
권순욱과 함께 노무현의 회고록 집필 밎 진보주의 연구활동을 함께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망 이후
노무현재단 사무총장직과 상임운영위원을 맡았고 문재인 당시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자서전 격 저서인 <운명>의 집필을 도우면서 야인으로 생활했다.
2012년 치러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서울 중랑구 을 선거구에 공천을 신청했으나
박홍근 전 경희대 총학생회장에 밀려 탈락했다. 같은 해 치러진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선
문재인 캠프의 메시지 팀장을 맡았다. 관계자들은 “양 전 비서관은 사람들에게 '호불호'가 강한 스타일이다. 2선으로 물러나서도 문 전 대표를 적극 지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말이 좋아 지지이지, 막후 세력으로서 끝까지 문 대통령을 쥐고 흔들었다는 비판도 있다.
2016년 3월
20대 총선을 앞두고
유시민,
표창원,
진중권과 함께 팟캐스트를 잠시 진행했다. 이른바 범야권 공영방송 '시민표창 양비진쌤.'
새누리당의 과반 확보를 저지하기 위해 야권 단일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냈다.
[2] 김종인 비대위가 출범한 뒤
더불어민주당이 완강한 독자노선을 선택하면서 이 방송은 막을 내렸고, 양정철은 다시 존재를 감췄다.
정치 일선에는 나서지 않았지만
문재인이 2016년
히말라야 트레킹을 떠났을 때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문재인의 대담집인 '대한민국이 묻는다'를 기획한 것도 양정철 교수라고 한다. 이에 대해 여전히 비선 라인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비판이 있었는데, 후보 비서실 부실장이라는 엄연한 직함을 달고 활동하고 있는 것이라는 반론도 있다.
#2017년 정확한 시일은 알 수 없지만 강남에서
이재명과 접촉해서 그를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나가도록 강하게 설득했다고 한다.
#2017년 5월 16일,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승리해 당선된 후 모든 공직을 고사하고 물러났다. 자신의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하며
[3] 긴 항해를 마치고 국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갈 것이며,
잊혀질 권리를 행사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하기도 했다. 친문패권주의나
3철 등 문재인 정부의 핵심 측근으로서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시선을 피하기 위한 행보인 듯하다. 향후 한국을 떠나
뉴질랜드 등 해외에서 휴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했다. 하지만 후일 양정철의 인사에 관해선 문재인 대통령이 양정철을 기피했단 정황도 있었으며
#, 인사철마다 언론에서는 양정철을 여러 자리에 후보로 언급하고 있지만 채용되지 않고 있다.
2018년 1월, 한국에 일시 귀국하여 출판 관련 행사를 진행했다. 책 제목은 『세상을 바꾸는 언어』
#2018년 1월 18일 방영된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의 인터뷰에 출연하였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내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원장직을 제안했는데, 처음엔 고사하다가 결국 50여 일 만에 마음을 바꿔 수락했다고 한다.
# 2019년 5월 13일 민주연구원장으로 취임하여 14일부터 업무에 들어갔다.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에 일등 공신으로 평가받고 있다.
[4]여튼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은 총선 결과가 나온 직후 "다시 야인으로 돌아간다"고 밝히면서 "총선 결과가 너무 무섭고 두렵지만 당선된 분들이 국민들께 한없이 낮은 자세로 문재인 대통령님과 함께
국난극복에 헌신해 주시리라 믿는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22대 총선 이후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하며 맞이한 인사 개편 국면에서 사의를 표명한
이관섭 대통령비서실장의 후임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대통령실은 검토된 바 없다며 즉시
반박했고 양정철 본인도 정계에서 은퇴했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편 국무총리, 정무특임장관으로 거론된
박영선과
김종민 역시 마찬가지로 고사하는 입장을 밝혔다.
문재인 정부 시기에
윤석열 대통령을
검찰총장으로
문재인 대통령에게 추천한 사람이 양정철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이전 박근혜 정부 시기에는 대구고검에 좌천돼 내려가 있던 윤 대통령을 찾아가 2016년 총선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를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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