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非)프랜차이즈인 전국 제과점 가운데 매출 1위를 기록
[23]하고 있는 유명한 빵집이다. 대전에서 가장 유명한 곳 중 하나이자 전국
빵집 중 가장 인지도가 높다. 이처럼
전국구 유명 빵집 중 가장 높은
인지도를 달리는 것은 물론,
미쉐린 가이드에도 소개된 적이 있는
[24] 빵집이며
대기업 중심 프랜차이즈 제과점 업계와의 경쟁에 지고
1997년 외환 위기라는 대폭탄을 맞아 한 번 도산할 뻔했다가 극적으로 부활하여 현재 은행동 일대에 6개 식당을 보유할 정도로 지역 자영업의 대표이자 모범사례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타 로컬 빵집들에 비해 독보적인 지위를 차지하는 데는 대전시 당국의 협조,
서울역에서
KTX로
수서역에서
SRT로 1시간 거리인 대전역에서 다시 도보 15~20분 거리인 적절한 위치, 꾸준한 메뉴 개발과 직원들에 대한 과감한 투자 등을 꼽을 수 있다. 실제로 위에서 언급한 이른바 3대 빵집들 중에서
고속철도 정차
관리역까지 도보 20분 이내로 접근할 수 있는 곳은 성심당 한 곳 뿐이다. 충청권의 또 다른 유명 빵집인
뚜쥬루의 경우 도심인 성정동의 본점은 약소한 규모이고 본진을 사실상 구룡동의 빵가마마을로 옮겨 대중교통보다는 자가용 위주의 유원지 전략으로 가져가 대조를 보이는 점도 흥미로운 부분이다.
워낙 유명한 장소다 보니 대전 시민도 대전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성심당을 꼽는 사람이 압도적이다. 2017년
19대 대선 당시
SBS 선거방송 '
2017 국민의 선택'에서 성심당에서
빵을 사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의 모습이 대전의 상징 배경으로 나오기도 했다. 실제로 성심당 본점을 이용하는 적지 않은 손님이
수도권 외지인으로, 당일치기건 1박 2일이건 업무차 대전 구도심 지역을 찾거나 관광, 한화 이글스 경기 관람 등 여러 이유로 대전에서 일과를 치른 뒤,
대전역을 통해 귀경하게 되면 가장 무난하게 집에 들고 갈 수 있는
가격 대비 맛과 인지도를 가진 대전의 선물거리가 성심당이다보니, 마지막 코스로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빵을 사서 가져가기 위해 외지인들은 귀경 전 거의 반드시 본점을 방문해 빵을 사가게 된다.
[25]본점 이외에도 분점도 있지만 모두 대전 시내에만 있으며 단 한 번도
대전시 이외의 지역에는 분점이나
가맹점을 두지 않았다. 다른 3대 빵집
[A]은 모두 수도권에 프랜차이즈를 소유하고 있다. 그렇기에 대전 시민에겐 상당한
자부심이 되기도 하고
대전광역시와 여러 협업 행사를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상술한대로, 대전이
KTX나
SRT로 1시간이면 오는 거리이다 보니 대중교통을 이용한 당일치기로도 쇼핑이 어렵지 않은 데다
[27] 서울 빅3 빵집은 서울 시내의 교통문제나 가격에서
진입장벽이 있어서 뜻밖에 대전에서만 영업함에도 경쟁력이 서울의 유명 베이커리에 전혀 뒤쳐지지 않는 편이다. 심지어 서울에서 5~6만 원 어치 빵이 성심당에선 2만 원 후반~4만 원 초반까지 나오는 경우도 있어 압도적인 가성비를 자랑하기 때문이다. 맛에 관해서는 의견이 갈리는데 기대하고 가서 긴 대기줄을 거쳐 사왔더니 막상 먹어보니까 평범했다는 극소수 인원도 있는데 성심당의 성장요인은 저렴한 가격 대비 뛰어난 맛과 양이기에 이런 인상을 받을수 있다.
내부적으로는 직원 복지가 상당한 것으로 소문나 있는데 근속연수가 길어지면 기념상도 주고
순금도 준다고 하며 휴게실은 물론 맛있는 무료
사내 식당도 제공된다. 거기에 매출 이익의 15% 정도를 직원 성과급으로 제공하고 있다.
# 2024년에는 지하1층, 지상4층 규모의 직장 어린이집을 짓고 있다.
#2024년 4월 말에 밝혀진
소식에 따르면 2023년 연매출만
1,243억이고 순이익이
315억으로 한국 제빵업계 프랜차이즈 빵집인
SPC그룹의
파리크라상 199억,
CJ그룹의 푸드빌 소속
뚜레쥬르 214억의 순이익 매출보다 더 큰 점도 놀라운데 성심당 단일 빵집 하나만으로 1,000억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는 대기록을 세웠다. 심지어 성심당은 남는 빵을 복지관에 기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너무 유명해져서 기부할 빵이 없으면 새로 만들기까지 하는 빵집인 만큼 이 기부활동까지 포함하면 더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전국구급으로 유명해진 빵집이라 여타 다른 관광지들처럼 비싼 거 아니냐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성심당의 빵값은 전반적으로 평균 수준 또는 오히려 더 저렴하다. 대표적으로 보통 2~3000원 하는 소금빵이 성심당에선 1200원이다. 또한 빵뿐만 아니라 돈까스, 빙수 등 푸드코트에서 판매하는 메뉴들 중에서도 가성비 메뉴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이러한 낮은 가격은 좋은 기업이라는 성심당의 이미지에 이바지한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