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럴을 받는 동안
여성을 내려다볼 때 느껴지는 감정이 참 오묘하기 때문에 펠라치오는
남자의 로망으로 여겨진다. 자신의 것을 입에 물고 있는 여성이 사랑스럽다고 느껴지며, 여성의 따뜻한 체온이 전해져 온다. 전체적으로 성기를 감싸지는 느낌이 부드럽고 포근하고 남자의 가장 소중한 부위를 여성에게 의존한다는 점에서 육체적 연결뿐만 아니라 정서적으로 교감이 이루어져 로맨틱한 분위기가 형성된다.
펠라치오를 받을 때 눈높이의 시선이 상대보다 위쪽에 있게 되는데, 성기를 열심히 애무해 주는 여성이 귀엽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14] 또한 상대는 무릎을 꿇거나 엎드리는 자세를 취하게 되기 때문에 남자 입장에서는 우월감과 정복감, 소유감을 느낄 수 있다. 펠라치오를 받으면 고개를 살짝 들어 풀린 눈과 뿅간 얼굴로 나의 성기에 집중하는 상대를 바라보는 느낌이 특별하다.
그러나
에로 영화에서 성행위가 과장되어 현실의 그것과 다른 것처럼, 성인 영화에서 펠라치오도 과장되게 표현되었다. 성기에 직접 오는 자극은
자위만큼 강하지 않다. 이에 따라 본인이 느끼기에 황홀하지 않을 수 있고, 펠라치오보다 삽입이 좋다고 하는 남자들도 적은 수는 아니다. 다만, 기술이나 그 행위로 느끼는 쾌감과는 별개로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의 성기를 입으로 애무해 준다는 것 자체가 사랑스럽고 정신적으로도 자극되는 일이므로 상당수 사람들이 즐기고 좋아한다. 분명 호불호가 갈리는 행위이긴 하다.
여성이
임신 중이거나,
월경 중
[15] 또는 남성의 취향 및 선호 여부에 따라 펠라치오를 섹스 대신 애용하기도 한다.
펠라치오는
성감대를 부드러운
혀로 지속적으로 부드럽게 자극하는 것이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사정에 이를 수 있다.
해주는 상대가 능숙하지 않을 경우에는 아플 수 있다. 미디어에서는 이가 성기에 닿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매우 아프다. 닿기만 해도 엄청 따갑다. 상대의 나이가 어릴수록 치아는 날카롭기 때문에 더욱 아프다.
심리적인 이유로 펠라치오를 영 좋아하지 않는 남성도 있는데, 성기를 핥은 입에 자신의 입을 맞추고 싶지 않다는 것이 주된 이유다. 같은 이유로
커닐링구스 또한 별로 좋아하지 않는 여성도 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펠라치오에 대한 선호는 개인의 차이이기 때문에
리밍했음에도 진한 키스를 즐기는 경우도 있다.
남성이
조루증을 앓는 경우에는
브리프 같이 허리선이 높고 앞면이 두 겹인 팬티를 입혀 놓고 그 위로 애무를 하면 사정을 늦출 수 있는 효과가 있다. 그럴 경우 거칠게 애무를 해도 사정하지 않는다.
만약
노포 상태에서의
바닥 자위 등의 평소에 성기에 너무 자극적인
자위행위를 했다면
정말 아무런 느낌이 없다. 이런 경우는 처음 받아보고 실망하는 경우가 많다. 그냥 이런 경우
모에 성적 페티시즘이 있다면 펠라치오를 하는 여성의 모습, 흐느적거리는 얼굴, 빠는 입술 및 소리나 머리 넘기기, 아주 약간씩 보이는 목덜미나
겨드랑이를 보는 것으로 만족할 수밖에 없다. 간혹
허벅지나
스타킹 페티시를 가지고 있다면 무릎을 꿇고 있는 스타킹 신은 다리를 보는 것으로 만족감을 대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