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

대한민국의 배우.

2013년 AOA의 'MOYA' 뮤직비디오 출연으로 데뷔했다. 그리고, 연예계에 데뷔하기 이전부터 군복무를 마친[17] 군필 배우다.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드라마 도깨비에서 여주인공 지은탁의 첫사랑인 최태희 역으로 특별출연한 이후였는데, 방송 이후 이 드라마는 카메오까지 잘생겼다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같은 시기에 방영한 불야성에서는 꽤 비중있는 배역으로 출연했음에도 드라마가 많이 알려지지 못해서 정해인이 출연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오히려 잠깐 특별출연한 도깨비를 통해 인터넷과 SNS 등에서 제법 화제가 되어 한동안 '태희 오빠'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녔다. 보통 바른 청년 이미지의 배역을 맡는 편이다.

2017년에는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와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출연하였고, 2018년 3월 30일부터 5월 19일까지 JTBC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손예진과 같이 주연으로 출연하면서 인지도가 급상승했다. 2018년 하반기 김고은과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크랭크인에 들어갔으며 2019년 8월 28일 개봉했다. 2019년 상반기에는 MBC 드라마 봄밤에서 한지민과 같이 주연으로 출연하였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드라마 봄밤에 3연속 흥행을 이어가며 애절한 로맨스 장르에서 섬세한 감정연기로 캐릭터 그자체로 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영화 시동에서는 의욕 충만한 10대 반항아 연기로 새로운 캐릭터에도 도전했다. 초창기 남자 배우가 갖기 힘든 해맑고 순수한 부드러운 이미지가 지금껏 정해인의 인지도를 높여주는데 1등 공신이며 최근엔 반항적이고 남성미를 가진 캐릭터까지 연기하며 이미지를 넓히고 있다.

2020년 3월 tvN 드라마 반의반에서 인공지능 분야에서 독보적으로 앞서나가는 프로그래머, 하원 역으로 출연했다. 그러나 드라마 시청률이 지속적으로 추락해 1%대 성적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다 보니, 결국 16부작인 드라마를 12부작으로 압축 편성을 해 승부수를 띄워 시청률 반등을 꾀한다고 한다. 본의 아니게 조기종영을 하게 된 셈이다.

2021년 8월 넷플릭스 드라마 D.P.에서 주연 안준호 이병으로 출연하였다. 데뷔 이후로 이어지던 부드러운 이미지를 벗어나 남성적이고 거친 모습을 보여주며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드라마 자체도 흥행에 크게 성공하며 반의반에서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좋은 연출, 적절한 액션, 코믹 요소, 긴장감, 주제의식이 골고루 잘 녹아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해인의 자연스러운 연기 덕에 등장인물 안준호에게 자연스레 감정이입이 된다는 관객들이 많다. 데뷔 전, 연예인 신분이 아닌 일반인으로서 일찍이 군 복무를 마쳤던 경험이 도움이 된 듯. 그리고 88년생으로 30대 중반에 접어든 나이임에도 통상적인 나이에 입대한 이등병(즉 20대 초반)이라고 해도 위화감 없는 동안을 자랑한다.

2021년 12월 드라마 설강화에서 주연 임수호 역으로 출연하며 여태껏 보지 못했던 다양한 액션과 독특한 스토리를 가진 남파 공작원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했다. 매 회차 뛰어난 표정 연기를 통한 감정 전달이 인상적이다.[18] 마지막 회차인 16화에서는 그야말로 폭발하는 듯한 연기력을 볼 수 있다. 바로 전 작품인 D.P.에서부터 시작한 이미지 변신을 완벽히 이룬 작품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그 전 활동들을 보면 대체로 로맨스 장르에서 강점을 드러내고 있어 여성 팬들이 많았던 반면 이 두 작품의 활동을 통해 남성 팬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는 기회가 되었다. 작품 내에서의 모습 또한 태닝과 벌크업을 통해 굉장히 잘 어울리도록 변화시켰다.

2022년 12월 일본 미이케 다카시 감독이 연출한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커넥트에서 신인류 종족인 커넥트 하동수 역으로 출연해 또 다시 그의 연기력을 입증했다. 액션은 물론이고 호러, 스릴러 연기를 잘 해내 작품을 이끌었다.

2023년 7월 넷플릭스 드라마 D.P. 시즌 2 에서 주연 안준호 일병으로 출연하였다. 시즌 1이 워낙 히트작이었던지라 공개 전부터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았고, 공개 이후 OTT 통합랭킹 1위, 국내 넷플릭스 1위를 유지하며 '넷플 효자' 작품의 위력을 입증했다. 정해인은 시즌1보다도 강력해진 액션과 풍부해진 감정 연기를 완벽히 소화해내며 '정해인이 아닌 안준호는 상상할 수 없다', '정해인과 안준호가 동일인물인게 신기할 정도다' 등의 극찬을 받았다. '퍼스널컬러가 디피', '군복미남' 등의 수식어를 얻으며 다양한 장르의 배역을 소화해낼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춘 연기자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2023년 11월 개봉한 12.12 군사반란을 배경으로 한 서울의 봄에 공수혁 특전사령관을 지키기 위한 특전사령관 비서실장 오진호 역으로 특별출연했다. 모티브는 실존 인물인 김오랑 소령[19]. D.P.에서는 일병 역이었지만 여기서는 소령으로 출연하며 공교롭게도 김오랑 소령이 전사했을 당시 나이가 35세였는데 정해인도 출연 당시 35세로 동갑이었다. 반란군들이 공수혁 사령관을 체포하기 위해 특전사령관실에 들이닥칠 때, 문을 틀어막고 총알 7발이 장전된 권총 한 자루만 들고 사령관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우다 전사하는 참군인 역할을 맡았다. 설강화와 서울의 봄의 군사자문을 맡은 태상호 기자는 서울의 봄에서 보여준 정해인의 전투장면에 대해 완벽하다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극찬했다.[20]

2024년 8월 데뷔후 처음으로 본격 로맨스 코미디인 엄마친구아들에 건축가 최승효 역으로 출연하였으며, 보편적이고 일상적인 연기로 공감대를 자아내고 싶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2024년 9월 13일 개봉한 베테랑2에서 막내형사 박선우 역으로 출연하였으며, 범인을 잡으려는 열정적인 모습부터 어딘가 수상한 소름끼치는 모습까지 폭발적인 연기력으로 완벽하게 표현하여 극찬을 받았다.[스포일러] 이 영화로 제45회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자세한 내용은 정해인/네이버 포스트 문서 참고하십시오.

자세한 내용은 해이니즈 문서 참고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