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사랑의
호르몬, 사랑의 동인과 결과로서 모두 작용하는 마법 같은 호르몬으로 언론에 결과져있다. 그러나 아래 실험결과에서 보여주듯, 사랑하는 대상(가족, 연인 등) 외의 개체에 대한 공격성과 배타성도 함께 늘리기 때문에 사랑을 넘어 사회성 형성에 관여하는 호르몬이다.
주 역할과 다른 서브 포지션으로 옥시토신은 인간이
사랑이라고 표현하는 상호작용의 부분에도 영향을 미친다. 보통 호감가는 상대를 보았거나 매력을 느낄 때 역시 옥시토신이 분비된다. 이때의 옥시토신은 상대와의 유대관계를 맺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감정적 교류가 있을 때 역시 옥시토신의 분비가 확인된다고 한다. 인간은 다른 종과도 감정적 교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강아지와 포옹을 하면 옥시토신 분비가 300% 증가하며, 강아지도 이보다는 적지만 확연하게 증가한다고 한다.
링크 신기하게도 총을 쏠 때에도 옥시토신이 분비된다고 한다.
한편 임신에 관계된
호르몬답게 옥시토신은 생물이 자기 자식을 보살피도록 유도한다. 어떤 학자에 따르면,
[4] 옥시토신은 뇌의 복측 피개부에서 분비되는데, 여기서 분비된 옥시토신이 인접한 복측 선조(보상회로의 일부)를 자극해서
도파민이 분비되도록 한다고 한다. 옥시토신은 남을 보살피는 등 모성애와 관련된 활동을 할 때 분비되는데, 이런 과정을 통해 동물들은 자식을 돌보는 것에서 보상을 느끼고 몰두하게 된다.
[5] 모성애 외에도 옥시토신은 남과 협력하고 보살피게 하는데 큰 작용을 한다.
[6] 여기서 주시할 점은, 옥시토신 농도가 높으면 자신과 다른 집단의 사람에 대해 적대적으로 변한다는 것이다.
[7] 마치 공포관리이론(TMT)에서 죽음의 효과를 연상시킨다.
이런 옥시토신의 분비량과 수용체에 따라서 사회성에 큰 영향을 준다. 심지어 유전적으로 거의 같은 종인 산악들쥐와 초원들쥐의 경우, 초원들쥐들은 대부분
일부일처제인데 반해, 산악들쥐는 대부분 난혼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 그 이유는 옥시토신과
바소프레신의 수용체가 불안을 담당하는 편도에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 덕분에 교미를 하고 나서 배우자에 대해 안정감을 느끼는 게 아니라 불안에 떨면서 더더욱 다른 상대와 관계를 하게 된다고 한다. 참고로 초원들쥐의 옥시토신과 바소프레신 수용체를 강제적으로 산악들쥐에게 주입하면, 산악들쥐도 일부일처제를 이루고, 반대로 초원들쥐의 옥시토신과 바소프레신을 차단하면
난혼관계로 바뀌게 된다.
# 또한 과도한 옥시토신 분비는 역으로 개체가 무리(사회)에 불안감을 가지게 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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