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츠 미션의 표적이 되는 정체불명의 생물. 어디에서 왔는가는 불명이지만 마치 우주인과 같은 명칭이 붙여져 있고 언어를 사용하는 성인은 인간을 '현지의 생물'이라고 부르는 등, 우주인일 것 같은 암시를 주고 있다.
다른 종의 성인끼리 서로의 존재를 감지해서 서로 연합을 맺어 간츠팀과 대치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며 종에 관계없이 성인 사이에서의 의사소통이 가능한 '공통 언어'라고 불리는 의사소통법이 존재한다. 이를 보면 이들도 모두 같은 언어를 구사하지 않는다는 점인데 사실은 진짜
외계인. 여러 가지 이유로 몰래 지구로 이주해온 것으로, 간츠 팀은 그들을 찾아내 사냥하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작중에 나온 성인들은 하나같이 지구에 존재하는 것을 닮았는데
[33], 이는 성인들이 지구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지구의 요소를 모방한 결과로 보인다. 조용히 숨어 사는 성인들도 있지만 대놓고 학살을 벌이는 성인들도 있는데 지구에 숨어들어온 입장에서 왜 이런 눈에 띄는 짓을 벌이는지는 의문. 간츠 팀의 존재는 세간에 숨겨지고 있기 때문에 자신들을 처리할 존재들이 있다는 걸 모르거나 알아도 과소평가하고 욕망대로 날뛰다가 제거당하는 것일 수도 있다.
일부 폭력적인 성인을 제외하면, 단순히 살인욕구로 날뛴다기보단 살려고 발버둥치면서 주변에 피해를 끼치는 것일 수도 있다. 당장 간츠의 첫 미션부터가 조용히 살아가던 성인 가족을 특수부대가 습격해 일가족을 몰살하는 형태였다. 그 성인 가족이 사실 잔악한 범죄자였을 가능성도 있지만, 단순 목격자란 이유로 죄 없는 인간 소녀까지 표적으로 삼아 살해지시를 내리던 간츠를 보면 죄의 유무와 관계없이 성인이면 모조리 죽이라고 지시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물론 수많은 성인들이 단순히 저항하는 정도가 아니라 인간들을 손쉬운 사냥감 정도로 여기던 태도를 보면, 언제 사람을 해칠지 모를 성인들을 간츠가 이유불문 처리하는 것도 일리는 있어 보인다. 성인들은 인간과 상식부터가 다른 데다 이방인이란 특성상 지구인에 대한 범죄에 무감각해 보이고, 이에 더해 개개인이 인간을 한참 초월하는 능력을 가진 탓에 언제 대형참사를 일으켜도 이상하지 않은 잠재적인 시한폭탄이나 다름없기 때문.
한편 이들이 어떤 방법으로 지구에 왔는지 또한 언급이 되지 않으며 결말 전까진 각 성인들이 같은 별에서 왔는지, 같은 종족인지 아닌지도 전혀 나오지 않는다. 오직 도시급 우주선을 타고와 구체적인 사회상이 드러난
카타스트로피만이 예외. 결말에서 밝혀진 바로는 전부 다른 행성 출신의 다른 종족이 맞는 걸로 보이지만, 지구에 올 수 있을 정도의 과학력이 있음에도 어째서 작중 보여주는 모습은 대부분이 몸으로 때워 싸우며 지능도 낮아 보이는진 의문이다. 추측하자면
디스트릭트 9의 외계인 난민들처럼 가까스로 지구에 도착만 성공한 난민들이라 기술을 다 잃었거나 있어도 못쓰는 상태일 가능성이 있다. 결말에서 이들의 이주가 계획된 것이 아니라 피치 못할 사정에 의한 것임이 드러나므로 정말 이 때문일 가능성이 상당하다.
이러나저러나 결말에서 급전개식으로 설정이 풀리기 전까진 정말로 성인들에 대해 밝혀진 게 없는 수준이었다. 이에 대해 독자들의 호불호가 갈렸는데, 의문점을 지적하는 이들도 많았지만
처음부터 스토리 따위는 존재하지 않은 만화였다면서 대충 넘어가자는 이들도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