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바리,
찌질이,
찐따,
인생 패배자/낙오자,
루저 등과 같은 의미이다.
인터넷이 보급되기 전에는 '하바리' 또는 '하빠리'라고 했다. 줄여서 '엠생' 이라고 한다.
원래 뜻은 말그대로 '
창녀인
엄마 아래서 자란 밑바닥 인생' 같다는 비하적 혹은 자조적인 단어로,
디시인사이드,
일베저장소 같은 음지의
남초 커뮤니티 중심으로 쓰였다가 여느 비속어와 같이 많이 쓰이게 되면서 원래의 뜻이 무뎌져 단순히 루저와 같은 의미로 쓰이게 되었다.
그러다 어느 시점부터
XX에 몸을 팔다 라는 뜻으로 그 분야의 한 글자만 치환해서
X창인생과 같이 쓰이기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헬스와 합성된 '헬창인생', 게임과 합성된 '겜창인생' 등이 있다. 거기서 더 줄여
X창으로만 부르기도 했다. '
헬창', '
겜창'도 이와 같은 맥락 속에서 탄생한 단어들이다. 이 또한 많이 쓰이게 되면서 원래의 뜻이 무디어져 단순히
어떤 분야에 빠져 사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많이 쓰이게 되었다.
두 글자로 바뀐 단어는 원래의 형태가 거의 없어졌기 때문에 인터넷 용어가 퍼지는 방식이 그렇듯 원래 뜻에서 많이 희석된 대충 무엇을 과하게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댓글 등지에서 많이 쓰이게 되었다. 음지에서 쓰이던 단어가 유튜브와 같은 양지로 나오게 되자 일반인에게 설명하기 위해서 삼류,
시궁창 인생과 같은 표현으로 둘러 설명하기도 한다.
뒤늦게 이 단어를 다른 뜻으로 착각하던 사람들이 원래 뜻을 궁금해하기 시작했고(
마창,
던창,
던창) 2020년 초에
헬창 문서 등에서 헬창의 의미가 무엇인지 논란이 되기도 하는 등의 말이 나오기도 했다.
전술했지만 X창이라는 비속어는 헬스뿐만이 아니라 겜창(게임 + -창)으로 시작해서 롤창(
롤 + -창), 메창(
메이플 + -창), 옵창(
오버워치 + -창) 등 각종 게임에도 같은 종류의 표현이 사용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구글링으로 '롤창', '메창', '던창', '헬창'을 기간을 좁혀가며 '해당 단어가 사용된 접근 가능한 페이지'를 찾아보면 롤창은 대략 2015년 하반기, 메창은 2015년 상반기, 던창은 2014년 상반기에서 중반기 사이, 헬창은 2015년 중반기에서 하반기 사이에 검색이 된다. 훨씬 이전에 쓰인 헬창은 헬스보다는 던전앤파이터 게임 내에서 에픽무기를 얻을수 있는 헬 난이도 던전이 있는데 자기가 원하는 무기를 먹을 확률이 극악이라
[6] 나올때까지 이걸 매일 무한반복한다는 의미의 단어이기도 했다.
결론적으로 'X창'이라는 표현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XX + 엠창인생 이라는 표현으로 사용되었고 어원이 XX + 엠창인생이라는 사실을 알고 사용한 사람들도 많았지만, 다른 의미로 파악하고(위 자료에서 예를 들면 XX + 시궁창) 사용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21년 시점에서 ‘X창’ 합성어는 단순히 해당 분야, 게임 등에
과몰입한 사람을 비하하거나, 본인이 푹 빠져 있다는 것을 자조하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반의어로는 2021년부터 많이 쓰이는 신조어인 '
갓생'이 있다.